Theatre8

매번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는 제8극장의 단독공연이 롤링홀 19주년 기념공연으로 1월5일 롤링홀에서 열린다.

제8극장은 매년 한 장씩 꾸준히 음반을 발매하며 관객과 만나왔다. 올해 7월 발매한 정규 2집은 텀블벅에서 최초 목표액 300만원을 훌쩍넘는 487%으로 목표액을 달성했다.

그런 그들이 롤링홀 19주년 기념공연을 축하하기 위해 아껴두었던 2년 만의 단독공연 ‘양화대교 락파티파티 대잔치’를 준비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평소에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연출과 군더더기 없는 음악적 몰입에 초점을 맞춰 특화된 공연으로 마련됐다.

제8극장은 “롤링홀 19주년 기념공연이자 제8극장의 단독공연 ‘양화대교 락파티파티 대잔치’를 위해 최상의 무대와 최상의 컨디션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8극장이 2년 만에 야심차게 준비한 이번 무대는 1월5일 오후 6시 롤링홀에서 공연되며, 티켓은 3만3000원으로 인터파크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 스포츠월드

나는 앵무새 파리넬리다!’ ‘한 여급에게’ 등 독특한 세계관의 가사로 주목받은 제8극장의 두 번째 정규 앨범 가 7월 발매된다. 발매에 앞서 타이틀곡 ‘양화대교’가 먼저 공개됐다. ‘넌 이제 막 양화대교, 우리 함께 걷던 양화대교’같이 쉽고 착착 감기는 노랫말이 특유의 유들유들한 목소리와 어우러진다. 현대 서울 시민의 고단한 삶이 느껴지는 앨범 재킷도 인상적이다.

2집 녹음을 마쳤을 무렵. 최악의 재정난에 놓여 있던 제8극장은 소셜 펀드 사이트를 통해 앨범 제작비를 마련했다. 일종의 선주문 방식으로, 미리 제작비를 후원받고 목표 금액이 달성되면 그에 따른 선물을 제공한다. 당일에 목표액이 달성되고 이틀 만에 두 배가 되고 열흘 만에 1000만원을 넘어섰다. 7월 초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전곡이 공개될 예정이다. - 시사in live

수도권 뉴스입니다. 가구공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와 젊은 예술가들이 가구공단에서 특별한 록 페스티벌을 열었습니다.

의정부지국에서 송호금 기자입니다.



네, 축제 초대장에는 열대과일을 맛보세요, 이렇게 돼 있습니다.

모양은 좀 생소하지만, 과즙이 아주 달고 맛있는 열대과일, 바로 그 것이 이주노동자 자신들이라는 뜻입니다. 함께 보시죠.

세 번째 마석 동네 페스티벌, 이주노동자들이 저마다 모금을 하고 후원을 받고, 음식과 무대, 음악을 준비했습니다.

한국사람들에게 열대과일, 이주 노동자들의 숨겨진 진짜 모습을 소개하겠다는 축제가 열렸습니다.

필리핀 샬롬 밴드, 전부 가구공장 노동자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연주를 선보였습니다.

[자한기르 알럼/방글라데시 이주노동자 : 우리 친구들 가난한 나라에서 왔으니까 다 가난하다고 문화도 가난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거든요. 가난한 나라도 좋은, 아름다운, 괜찮은 문화 있거든요.]

홍대 앞 밴드들은 아주 적은 출연료만 받고서도 기꺼이 달려왔습니다.

노동자 자녀들이 다니는 녹촌분교에서도 전교생 17명이 리코더 연주로 참여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어려웠던 비용문제는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했습니다.

무대에서 네팔 아리랑 '레삼삐리리'가 흘러나오면서 축제는 절정으로 치달았습니다.

[인디밴드 '제8극장' : (친구가) 네팔 노래라고 알려 줬는데, 렛삼삐리리 (이 노래) 꼭 유명해지게 알려달라고 했어요.]

이주 노동자들은 앞으로 자신들의 애환을 담은 연극도 공연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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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선에 인접한 지역에서는 앞으로 국지도발에 대비한 훈련이 1년에 두 차례 진행됩니다.

경기도는 북한의 도발 위협이 늘어나는 만큼 고양과 김포, 파주 등 북부지역 7개 시·군을 대상으로 비상시의 대피훈련과 행동요령 등 훈련을 정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호금 기자 - SBS

예술가들에 대한 세간의 가장 큰 편견은 "그들은 세상과는 괴리된 자신들만의 리그에 거주한다"는 것이다. 항상 진기한 재료를 찾아 헤매고, 독특한 기법으로 사람들을 홀린다는 편견은 그로부터 쉽게 도출되는 하나의 전제다. 만약 그러한 시각을 가진 사람이 존재한다면, 제8극장의 음악을 들어보라고 권유해주고 싶다. 제8극장은 자신조차 가보지 못한 엘도라도를 노래하지 않는다. 특이한 사운드를 실험하고자 애쓰지도 않는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24시간이라는 일상과 하루하루의 특정한 시점을 솔직한 일기로 쓰는 이들의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예술이라는 놈이 그렇게 거창해야 하는지에 대해 근본적인 성찰을 해보게 되는 것이다. 요약하자면, 소포모어 앨범 [2집 양화대교]는 전작보다 진일보한 작품임에 틀림없다. - Naver Music>Discovery of This Week